우디 앨런, 코트니 러브, 마릴린 먼로, 트루먼 커포티, 리처드 버튼, 다이애나 스펜서, 애덤 필립스,
리튼 스트레이치, 버지니아 울프, 브론테 자매, W. G. 제발트, 존 업다이크, 리브 울만, 다이앤 키튼,
케이트 블란쳇, 앨리스 먼로, 마거릿 드래블, J. D. 샐린저, 실비아 플라스, V. S. 나이폴…
상처 입은 우상들과 잿빛 그림자,
그들의 이면을 예리하게 들여다보고 독특한 시각으로 분석한 매력적인 문화 비평서
사적인 삶만으로는 충분치 않은 듯 뭔가 매혹적인 일을 하고 있는 모습을 남들에게 보여주지 않으면 존재하지 않은 것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하는 시대, 명성이 우리 인생을 측정하고 우리 행동의 정당성을 부여하는 척도를 변화시킨 시대에 나만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가? 나만 외롭고 절망스럽고 불행해 보이는가? 그렇다면 대중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우상들은 어떨까? 그들은 나와 다를까? 그들은 외로움도 고통도 모르고, 자신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도 전혀 하지 않을까?
독특한 시각과 독특한 표현으로 우리 시대 외로운 우상들의 초상을 그리는 것으로 시작하는 이 책은 오랫동안 〈뉴요커〉 기자로 일하며 수많은 유명인들을 인터뷰했던 문화비평가 대프니 머킨의 에세이집이다. 40년에 걸쳐 〈뉴요커〉와 〈뉴욕타임스 매거진〉, 〈엘르〉와 〈보그〉 등 여러 매체에 발표한 다양한 글들을 추려 모은 이 책은 서평과 인물단평, 그리고 단상이라 불릴 수 있는 다양한 글들을 아우르고 있다. 미국에서 가장 통찰력 있고 독립적인 생각을 갖춘 비평가들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는 대프니 머킨이 그녀만의 “사물을 바라보는 절대적인 방식”으로 빛나는 별들, 명성 앞에 흔들리는 사람들을 관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