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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돋이 마을
글쓴이
현정란 외 글/오현민 그림
출판사
현북스
출판일
2016년 8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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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어린이
가난했지만 정이 넘치던 시절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
‘어려운 때일수록 서로 돕고 살아야 한다’는 오래된 진리가 담긴 이야기

이 책에 나오는 여섯 편의 동화는 각각 옴니버스 형식으로 이어지면서 다른 인물, 다른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하나의 주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모두가 같은 시공간에서 벌어진 일들이기 때문이지요.

똥구덩이에 빠진 동생을 구하려다 새로 산 흰 바지에 똥물이 튄 상택이, 밤마다 우르르 몰려다니는 쥐 때문에 잠 못 들던 진희네, 새로 이사 온 영희네가 샘에서 물을 받으려다 텃세 때문에 벌어지는 소동, 고향으로 돌아갈 날만 기다리던 이북 할매, 신문팔이 소년 장복이가 할아버지가 되어 오래전 거짓말을 용서받기 위해 다시 찾은 영도다리, 구두닦이 소년 억만이의 눈물 등 모든 이야기가 갈등과 고난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화해와 용서로 끝을 맺으며, 고난을 이겨내는 힘은 서로에 대한 이해와 마음을 나누는 데서 생겨난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가난과 전쟁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때로는 악다구니로 싸우지만 없는 사람 사정은 없는 사람이 더 잘 안다고, 서로의 처지를 이해하고 가슴 아파했기에 오히려 정이 넘치던 시절이었는지 모릅니다. ‘어려운 때일수록 서로 돕고 살아야 한다’는 아버지 말을 기억하고 자신의 돈을 빼앗은 아이를 용서한 구두닦이 소년처럼…. 드넓게 펼쳐진 부산 앞바다와 봉래산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해돋이 마을 사람들에게 그간의 아픔과 애틋한 추억을 위로하듯 감싸고, 이 책을 통해 그 시절의 이야기를 알게 된 사람들의 헛헛한 마음도 가득 채워 줄 것만 같은 이야기들입니다.
* 이 책은 지역발전위원회와 국토부가 주관하는 부산시 영도구 해돋이 새뜰마을사업의 일환으로 발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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