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청춘]보다 더 생생하고[꽃할배]보다 더 리얼한
꽃노년 배낭족의 좌충우돌 여행기
『여행에 나이가 어딨어?』는 예순의 나이를 넘긴 노인들이 여행 중 겪은 대담하고 독특한 체험을 담고 있는 책이다. 일흔여섯의 나이에도 여행작가, 여행가이드, 강사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힐러리 브래트가 창립한 영국의 브래트 출판사와 고령 여행자들을 위한 웹사이트 실버 트래블 어드바이저가 공동 주최한 여행기 공모전 수상작들을 엮은 것으로, 전문 여행작가의 글도 있지만 대부분은 일상에서 벗어나 늙어가는 몸과 마음을 이끌고 신체적, 정신적 도전에 나선 평범한 노인들이 직접 집필에 참여했다.
직장에서 전성기를 보내고 은퇴한 후 연금 생활자로 돌아간 이들의 개성 넘치는 여행기에는 스릴 넘치는 모험, 살아온 인생에 대한 성찰, 배꼽을 잡을 정도로 유쾌하고 즐거운 경험담이 두루 들어 있다. 하지만 모든 이야기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조용히 뒷방으로 물러나 재미없는 노인이 되기를 거부한 이들의 억누를 수 없는 모험 욕구에 대한 찬양이다.
모험심은 전성기 못지않은, ‘마음만은 여전히 청춘인’ 이들의 생생한 체험담이 이어진다. 난도는 현저하게 낮아졌을지언정 신체의 한계에 도전하며 성취감을 느끼고, 위험한 상황의 매력에 흠뻑 빠지기도 하며, 평생 해 본 적 없는 독특한 일에 도전하며, 자신을 넘어서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