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본성인 보살핌에 대하여 탐구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요람에서 무덤까지 보살핌이 우리 몸과 마음, 그리고 더 나아가 인간 사회에 미치는 강력한 효과를 과학으로 파헤쳐 보고 있다. 익히 알려져 있듯이 어린 시절에 겪는 모성(母性) 관계에 기반한 보살핌이 정서적 반응, 더 나아가 사회적 유대감의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은 여러 발달심리학이나 실험생리학적 연구 결과들로 확인된 사실이다.
그러나 특별히 이 책은 인간이라는 종(種)의 인생 전반에 걸쳐 보살핌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그리고 보살핌 행동의 기원과 실체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신경생리학과 뇌과학, 발달심리학, 진화생물학 등 다양한 분야의 과학을 접목하여 보살핌의 기원과 실체, 가치를 밝히려는 시도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한 개인을 넘어서서 인간 사회 전체를 사회심리학과 보건심리학의 관점에서 분석함으로써 보살핌이 지닌 긍정의 힘의 위력을 살펴보고 긍정의 힘을 개인을 넘어서 사회로까지 확장함으로써 사회적 유대의 약화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현대 사회의 질병들도 예방하고 치유할 수 있다는 주장도 제시하고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