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은 ‘정보의 바다’속에서 살고 있다. 엄청나게 쏟아지는 새로운 지식과 정보들은 인간 두뇌의 한계를 느끼게 할 정도이다. 수많은 정보가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매일 전달되고 있어, 알고 싶은 정보는 컴퓨터 자판을 몇번 두드리기만 하면 충분히 검색할 수 있게 되었다. 우리는 ‘디지털사회’에 살고 있는 것이다.
현대문명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정신문화의 원류는 철학과 종교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오늘날과 같은 과학시대, 디지털사회에서 ‘철학’이 해야할 일은 무엇이고, ‘종교’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아울러 우리 사회의 규범을 대표하는 ‘법’의 의미는 무엇인가, 이들 정신문화가 나가야 할 바람직한 방향은 무엇인지에 대해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