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곡『비더만과 방화범들』에서는 비더만이라는 인물을 통해 물질만능주의에 빠져 있어 자신의 안녕과 복지만을 추구하는 소시민이 어떻게 정치적 방화범들과 타협해 나가며; 파멸하는지를 보여준다. 비더만은 불쑥 찾아온 이방인에게 식사나 대접하여 돌려보내려 했으나 스스로의 약점 때문에 방화범에게 거처를 제공한다. 그는 자신의 다락방에 잠입하여 위험한 계획을 착착 진행시켜 나가는 두 명의 방화범들과 친구관계를 맺음으로써 화를 모면하려고 하나; 종국에는 그들에게 신뢰의 징표로서 성냥까지 건네줌으로써 자신과 도시를 파멸로 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