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소녀의 마음
글쓴이
하이타니 겐지로 저
출판사
양철북
출판일
2008년 9월 19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하이타니 겐지로

1934년 고베에서 태어났다. 전쟁 속에서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힘들게 일하며 야간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선생님 소개로 시동인에 참가했고, 어려서부터 꿈꾸던 글쓰기를 시작했다. 오사카 학예대학을 졸업하고 교사가 되었다. 어린이시 잡지 [기린]의 영향을 받아 아이들과 그림 그리고 글쓰기를 했다. 17년 동안 아이들과 만난 일이 훗날 문학의 바탕이 되었다. 집안을 이끌던 큰형이 자살하고 자기 삶에 대한 깊은 자책에 빠져 교사를 그만두고 오키나와로 방랑을 떠났다. 2년 동안의 지독한 방랑에서 섬사람들한테서 발견한 ‘상냥함’은 어떻게 사람으로 살 것인가에 대한 깨침이 되었다.

다시 아이들 곁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마음으로 단숨에 써 내려간 책이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다. 뒤이어 오키나와 이야기를 담은 『태양의 아이』를 펴냈다. 두 책은 일본 사회에 커다란 파장을 일으키며, 어린이문학에 대한 논란과 성장의 뒤안길에서 잊힌 ‘인간다운 인간’을 주목하는 계기가 되었다. 책을 쓰고 베스트셀러 작가라는 화려한 조명이 쏟아졌으나, 그는 아와지섬으로 들어가 농사지으며 살았다. 그리고 마지막 16년은 오키나와 도카시키섬으로 옮겨 살며 생명의 상냥함에 대한 많은 작품을 남겼다. 2006년 바다와 섬과 동무들 곁을 떠났다.

책 소개

분야청소년
부모의 이혼을 딛고 건강하게 성장해 가는 소녀 이야기

부모의 이혼을 소재로 삼았지만 단순히 이혼 가정의 문제에만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이야기한 청소년소설이다. 부모의 이혼은 그저 감추고 싶고, 인정하기 싫은 혼자만의 불행일까? 이 책의 주인공 가스리는 “세상에는 부모가 헤어져서 불행한 아이도 있지만, 부모가 헤어지지 않아서 불행한 아이도 그만큼 많다”고 말할 만큼 강단 있는 인물이다. 진정으로 한 인간을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과 맺고 있는 관계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에 대한 인간적인 이해와 배려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이타니 겐지로는 가스리의 눈을 통해, 가스리를 둘러싸고 있는 여러 인물들의 모습도 따뜻하게 그려낸다. 늘 사랑에 목말라 하는 가스리의 엄마, 어딘지 모르게 침울해 보이는 가스리의 아빠, 무뚝뚝하지만 속정이 깊은 가스리의 남자친구 우에노 등의 인물들은 모두 다 고뇌를 안고 있으면서도, 서로를 버팀목 삼아 의연하게 삶을 헤쳐나간다. 현대 가족의 의미에 대해, 저마다 다른 방식의 삶을 살아가는 타인을 이해한다는 것에 대해, 진정으로 바람직한 인간관계란 어떤 것인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태양의 아이』『모래밭 아이들』로 하이타니 겐지로를 만났던 독자라면 이 책을 통해 작가의 또 다른 문학적 감수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