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피부염에 걸린 두 아이의 엄마가 샴푸, 린스, 보디워시, 세탁세제, 주방세제, 핸드워시, 치약 등 각종 합성세제를 배제한 자신만의 친환경 생활법을 통해 아이를 치료했던 경험을 생생하게 담은 책. 저자는 화학을 전공하고 화학제품 생산업체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했던 경험을 통해 아이의 아토피피부염에 대해서도 남들이 생각지 못한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했다. 일반적으로 아토피피부염의 원인이라 생각하는 환경이나 음식뿐만 아니라 생활 속 유해물질, 특히 매일 사용하는 각종 합성세제 또한 아토피피부염을 악화시키는 원인일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심심치 않게 들리는 합성세제 유해성 논란을 통해 합성세제가 인체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은 많은 이들이 짐작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합성세제가 왜, 얼마나 위험한지 그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모르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각종 합성세제의 유해성을 다양한 국내외 연구 결과와 실제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거리낌 없이 사용하는 합성세제가 오히려 내 아이는 물론, 가족 전체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특히 대부분의 합성세제가 석유찌꺼기로부터 추출한 원료로 만들어진다는 사실과 그 속에 들어간 수많은 첨가제와 보존제, 인공향까지 그 어느 것 하나 화학물질이 아닌 것이 없다는 사실을 밝히고 있다. 또 비누, 샴푸와 린스, 보디워시, 핸드워시, 치약, 세탁세제와 섬유유연제, 주방세제, 방향제와 탈취제 등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각 제품들이 어떤 성분으로 만들어졌으며, 무엇 때문에 위험한지를 낱낱이 설명하여 그동안 이 제품들을 무심하게 사용해왔던 이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