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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종말
글쓴이
앤드류 달비 저
출판사
작가정신
출판일
2008년 9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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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앤드류 달비

언어학자이자 역사가이며 언어학자연구소(Institute of Linguists) 명예회원으로서 『언어 사전』,『세계 언어 사전 안내서』의 저자다. 또한 음식과 와인의 역사와 관련하여 『쾌락의 제국 : 로마 세계의 사치와 탐닉』,『위험한 미각 : 향신료 이야기』 등의 책을 썼다.

책 소개

분야인문
두 주에 한 개꼴로 지역 고유의 언어가 사라지고 있는 현실에 대한 냉철한 진단을 담고 있는 책이다. 세계적 권위를 지닌 언어학자이자 이 책의 저자인 앤드류 달비는 이를 위해 먼저 언어의 본성을 탐구하고, 언어들이 어떻게 분화·통합·경쟁하는지 그 원리를 밝힌다. 그리고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는 기간 동안에 로마제국, 아프리카, 브리튼, 북미 등 광범위한 지역에서 벌어진 언어적 변천 과정 중에 얼마나 많은 언어들이 사라져갔는지 치밀하게 수집된 역사적 증거들을 통해 낱낱이 파헤친다.

앤드류 달비는 현재 쓰이고 있는 5,000개가량의 언어 가운데 절반 정도가 금세기 동안에 사멸될 것이며, 향후 두 세기가 지나기 전에 200개 정도의 언어만이 남게 될 것이라고 예언한다. 그리고 그보다 더 많은 시간이 지난 언젠가는 전 인류가 오로지 영어만 쓰게 될지도 모른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이와 같은 상황을 초래한 주요 원인은 소수 언어들을 벼랑 끝으로 내몬―영어로 대표되는―국가어 및 국제어들이며, 정치적 폭력에 의해 그리고 경제적·사회적 성공을 위해 조상의 언어를 저버린 개인들에 의해 소수 언어들은 내팽개쳐졌다고 말하고 있다.

문명이 발달하고 국가 간 이민족 간의 교류가 활성화될수록 그에 비례하여 언어의 숫자는 감소해왔으며, 인터넷이라고 하는 정보통신 혁명과 더불어 언어는 그 어느 때보다 큰 위기를 맞고 있다고 말하고 있는 이 책을 통해 국가 혹은 민족이 지닌 정체성의 근간으로서의 언어의 역할과 다양하고 고유한 문화 지속의 매개로서의 언어가 처한 치명적 위기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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