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하기 위해 존재하는가? 존재하기 위해 소비하는가?
사회의 진화에 따른 인간의 진화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된다. 그렇다면 현재의 인류는 단 한 마디로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저자는 소비자본주의 시대의 신인류를 호모 콘수무스(Homo Consumus) 즉, 소비하는 인간으로 정의한다. 생산을 뛰어넘어‘소비’가 중심인 소비자본주의 시대에 있어 소비 행위는 단지 필요한 재화 그리고 경제학적으로 유리한 재화를 구매하는 행위에 머무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의지와 신념을 반영하여 자신의 존재 자체를 인식하는‘의식’의 수준에 이르렀다. 인터넷과 웹 2.0의 빠른 변화는 이러한 트렌드에 가속도를 내게 하였으며 다양한 모습의 컨슈머를 양산했다.
이 책은 경제학과 경영학, 마케팅을 전공한 저자가 변화를 거듭하고 있는 컨슈머의 변화 과정을‘진화evolution’개념에 착안해 씌어졌다. 크게 3장으로 구성되었으며, 1장에서는 다윈의 진화론을 소비자와 기업 측면에서 조명해본다. 2장에서는 현대 컨슈머의 특성을 앞서 설명한 에고노믹스 컨슈머, 프로슈머, 윤리적 컨슈머, 라이프2.0 컨슈머 등 네 가지 측면에서 살펴보고 마지막 장에서는 향후 컨슈머가 어떤 방향으로 진화 발전할 것인지와 특히 소비자와 기업의 공진화의 향후 방향에 대해 알아본다. 그리고 부록편에서는 최근에 급부상한 ‘뉴로 마케팅’을 활용한 소비자 조사법에 대해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