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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야와 세발자전거
글쓴이
권정생 저
출판사
효리원
출판일
2008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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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권정생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광복 직후 우리나라로 돌아왔다. 경북 안동 일직면에서 마을 교회 종지기로 일했고, 빌뱅이 언덕 작은 흙집에 살면서 『몽실 언니』를 썼다. 가난 때문에 얻은 병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인세를 어린이들에게 써달라는 유언을 남겼다. 2007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작고 보잘것없는 것들에 대한 따뜻한 애정과 굴곡 많은 역사를 살아온 사람들의 삶을 보듬는 진솔한 이야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1969년 단편동화 「강아지똥」으로 기독교아동문학상을 받았고, 1973년 「무명 저고리와 엄마」가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다. 『사과나무 밭 달님』, 『바닷가 아이들』, 『점득이네』, 『하느님의 눈물』, 『밥데기 죽데기』, 『또야 너구리가 기운 바지를 입었어요』, 『몽실 언니』, 『먹구렁이 기차』, 『깜둥 바가지 아줌마』 등 많은 어린이책과, 소설 『한티재 하늘』, 시집 『어머니 사시는 그 나라에는』 등을 펴냈다. 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kcfc.or.kr)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다.

책 소개

분야유아
놀이터에 간 또야는 눈이 휘둥그레졌어요. 뽀야가 반짝거리는 세발자전거를 타고 나왔거든요. 삐글삐글 바퀴 소리를 내며 놀이터를 두 바퀴나 도는 뽀야가 너무 부러웠어요. 집에 돌아온 또야는 엄마에게 자전거를 사달라고 졸랐어요. 하지만 아빠회사가 어려워 다음에 사준신대요. 그러던 어느 날, 여느 날처럼 놀이터에 간 또야의 눈에 뽀야의 자전거가 띄었어요. 웬일인지 놀이터에는 아무도 없었거든요. 또야는 한 번, 두 번 자전거를 만져 보다가 그만 자전거에 올라타고 말았어요. 그리고 뽀야가 그랬던 것처럼 삐글삐글 놀이터 둘레를 돌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갑자기 가슴이 쿵쿵 뛰는거에요. 또야는 어느새 집으로 가고 있었거든요...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 어느 날 또야가 친구의 자전거를 아무도 몰래 가지고 돌아왔어요. 이 엄청난 사건을 또야의 엄마는 과연 어떻게 해결할까요? 또야의 엄마가 생각해 낸 깜짝 놀랄 방법을 통해 또야는 내 것과 네 것, 우리 것의 의미를 스스로 깨닫게 됩니다. 아이의 마음에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잘못을 깨닫게 도와주는 비결이 숨어있는 그림동화입니다.

5세 전후의 유아들은 아직 내 것과 네 것을 구별하지 못합니다. 나쁜 의도나 기질이 있어서가 아니고, 세상이 나를 위해 존재한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이제 막 소유에 대해 눈뜨기 시작하는 시기에 나와 남, 내 것과 네 것, 우리의 의미를 다루는 태도를 가르치는 게 중요합니다. 그러나 여기서 결코 조급해서는 안됩니다. 민감하게 관찰하고 파악하되, 언제나 한두 걸음쯤 뒤늦게 개입하고 이해시켜야 합니다. 또야와 뽀야의 어머니가 전화로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누고, 지도 계획을 짠 것은 참으로 교육적입니다. 이 책은 유아들이 읽을 동화를 통해 아이를 이해하고 교육의 길을 익힐 수 있도록 원로 작가 권정생 선생님과 프랑스의 젊은 교수가 함께 이루어 낸 아름다운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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