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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한 바퀴
글쓴이
하재일 저
출판사
솔
출판일
2016년 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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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하재일의 시는 수많은 이질성이 서로 접하여 관계 맺고 살아가는 생명계의 본성을 각성하고 시의 본성을 깊이 성찰한다. 작품「자전거는 푸르다」에서는 ‘은행나무’와 ‘자전거’라는 이질적인 대상을 결합하고,「방생」에서는 ‘못’이 품고 있는 자기 부정의 이질성을 통해 분별과 무분별의 언어, 집착의 시상과 자유의 시상을 함께 반성하고 통찰한다. 서로 다른 것을 결합함으로써 나무와 자전거 같은 사물에게 생명력을, 시에 특이한 생기를 불어넣는 것이다. 이를 통해 시인은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들을 차별 없이 겸허하게 포용한다. 더불어 변화하려는 시인의 천진난만과 텅 빈 가난한 마음(空)이 빚어낸 시정신의 결정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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