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심장마비로 타계한 미국 대중소설의 거장 아이라 레빈의 스릴러 소설 『브라질에서 온 소년들』. 작품 발표 당시 1978년에 〈빠삐용〉과 〈혹성탈출〉을 연출했던 프랭클린 샤프너 감독에 의해 영화화 된 데 이어, 2009년 〈엑스맨 3〉와 TV 시리즈 〈프리즌 브레이크〉의 감독 브렛 래트너에 의해 두 번째로 영화화가 진행되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나치 친위대의 잔당들이 모여 만든 단체 ‘카메라덴베르크’가 브라질의 상파울루에서 비밀스런 모임을 가진다. 모임의 좌장인 멩겔레 박사는 전직 친위대원 여섯 명을 모아놓고 이유도 설명하지 않은 채 세계 전역에 흩어져 살고 있는 60대 중반의 남자 94명을 죽이라고 지시한다. 아직 전쟁의 상흔이 채 가빈앉지 않은 시절, 나치의 만행으로 가족을 잃은 리베르만은 여의치 않은 여건에도 불구하고 끈기 있게 거대한 음모와 비밀을 파헤쳐나간다.
『브라질에서 온 소년들』은 나치의 부활을 꿈꾸는 나치 잔당들의 음모를 다룬 소설로, 실제 아우슈비츠에서 생체실험을 자행한 ‘멩겔레’ 등 실존 인물들이 실명으로 등장하며 사실감을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