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귀족 뱀파이어와 21세기 베테랑 형사의
미스터리한 동행!
두 남자의 묘한 우정을 그린 지적 모던스릴러!
9.11 테러로 가족을 잃고 절망에 빠진 베테랑 형사 배리에게 유일한 위로는 교양 넘치는 귀족 워너와 매일 밤 인터넷으로 주고받는 대화이다. 한 번도 만난 적은 없지만, 둘은 어느새 은밀한 고민까지 털어놓는 친구 사이가 된다. 하지만 배리는 워너가 평범한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을 아직 모르는데…….
기자와 커뮤니케이션 회사 CEO를 거쳐 장편소설 [블레이베르크 프로젝트]로 시작하는 ‘프로젝트 3부작’을 발표해 프랑스의 젊은 층을 열광시키며 대대적인 센세이션을 일으킨 바 있는 작가 다비드 카라가 뱀파이어 소설로 돌아왔다. 이 소설은 9.11 테러를 목격한 형사와 19세기 남북전쟁을 경험한 뱀파이어 재력가의 만남에 관한 이야기이다. ‘다른 누구와 아무것도 함께 하지 못한 채로 영원한 삶을 계속해 나가는 것에 어떤 의미가 있는가?’ 100년 이상을 혼자 지내온 뱀파이어 워너는 이런 의문을 품고 정신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상대를 찾아 나선다.
형사 배리와 뱀파이어 워너, 각자 테러와 전쟁에서 생의 큰 상처를 입은 공통점을 지닌 두 남자는 한 세기가 넘는 시간을 가로질러 21세기 모든 만남이 가능한 가상공간에서 만나 마음을 나누고 결국 현실세계에서도 얼굴을 마주대하기로 결심한다. 그들이 공유한 현실세계에서는 연쇄살인이 일어난다. 사업가들이 연이어 차가운 주검으로 발견되고, 이 사건을 맡아 고군분투하는 배리에게 진한 동질감과 우정을 느낀 뱀파이어 워너는 친구를 돕기 위해 은밀한 동행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