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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콘서트, 그 문을 열면...
글쓴이
박창수 저
출판사
음악세계
출판일
2008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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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박창수

서울예고, 서울대 음대에서 작곡을 전공했으며, 1970년대 말부터 실험적인 퍼포먼스와 즉흥 연주를 시도하며 독창적인 예술가의 길을 걸어왔다. 1986년 바탕골 소극장에서 뮤직 퍼포먼스 〈Chaos〉로 정식 데뷔했고, 1990년 일본 동경국제연극제에서 발표한 작품 〈Requiem I〉을 통해 강렬한 에너지를 품은 퍼포머로 각인되었다. 2003년부터 10여 년간 무성 영화에 즉흥 연주를 입히는 작업에 주력했으며, 최근에는 24시간 동안 즉흥 연주를 하고 이를 생중계 하는 등(2018, 2019) 실험성이 극대화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박창수는 2002년부터 1,000여 회의 하우스콘서트를 진행하며 대한민국에 새로운 공연 문화를 만들어 왔다. 그의 작품에서 드러나는 실험 정신은 자신의 집을 개방해 하우스콘서트를 열고 공공의 성격으로서 발전시켜 온 것과 무관하지 않다. 하우스콘서트는 단순히 또 하나의 공연이 아닌 박창수의 작품 그 자체로 진화를 거듭하여 왔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제70회 서울시문화상, 2022년 제1회 언성히어로 어워드 특별상을 수상했다.

책 소개

분야예술
‘하우스콘서트’란 말 그대로 ‘집에서 열리는 음악회’다. 지난 2002년 7월 12일 제1회 하우스콘서트는 연희동에 자리한 일반 가정집 2층의 약 30평 남짓한 공간에서 만 7년째 2주 간격으로, 때로는 매주 금요일마다 꾸준히 음악회를 개최되고 있다. 하우스지기는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박창수 씨. 국내에서 손꼽히는 프리뮤직 연주자이기도 한 그는 폐쇄되고 고립된 공간의 연주장이 아닌 열려 있는 소통의 문화 공간을 마련해 보다 창의적인 예술적 교류가 가능해지도록 노력해왔다.

이 책은 저자가 하우스콘서트를 열게 된 구체적인 동기, 즉 국내 음악계에 고정관념처럼 굳어져버린 연주가와 관객 사이의 소통을 차단하는 벽을 허물고 서로의 능동적인 예술 체험의 공유와 일반적인 다른 연주회에서는 접하기 힘든 실험무대, 문화적 유대 관계의 형성 등 음악을 중심으로 하는 복합적 성격의 문화 공간을 이끌어오게 된 과정들과 거기에서 깨달은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자유롭게 풀어놓은 것이다.

또한 독특한 개성의 소유자인 저자에 대한 스태프들(공연 기획에서부터 진행, 마무리에 이르기까지 하우스콘서트와 관련된 모든 일에 무보수로 열심히 뛰어다니는 열혈 젊은이들)의 허심탄회한 이야기들, 공연과 연주자들의 후일담, 하나하나가 웃고 지나가지 않을 수 없는 갖가지 흥미로운 에피소드들, 피아니스트 김선욱,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세계적인 타악기 연주자 고 김대환 선생, 색소포니스트 강태환, 대중 가수 강산에 등 많은 아티스트에 대한 일화들, 하우스콘서트의 마스코트인 세 마리 강아지들, 예술가와 예술정신에 대한 사색 등 하우스콘서트 안팎의 이야기들을 많은 사진들과 한데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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