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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들의 도시
글쓴이
조해진 저
출판사
민음사
출판일
2008년 10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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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조해진

1976년 서울 출생. 2004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에 중편소설 「여자에게 길을 묻다」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천사들의 도시』, 『목요일에 만나요』, 『빛의 호위』, 장편소설 『한없이 멋진 꿈에』, 『로기완을 만났다』, 『아무도 보지 못한 숲』, 『여름을 지나가다』, 『단순한 진심』, 『환한 숨』 등이 있다. 신동엽문학상, 이효석문학상, 김용익소설문학상, 백신애문학상, 형평문학상, 대산문학상, 김만중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영화를 장면으로 기억하는 내게는 인생 영화가 딱 한 편 있지 않고, 대신 끊임없이 재생해보는 ‘장면들’이 있다. 지금까지 잊은 적 없고 앞으로도 잊고 싶지 않은 두 장면이 있는데, 슬픔이 차오를 때마다 내 마음 깊은 곳에서 잔잔하게 일렁이는 차이밍량 감독의 [애정만세] 엔딩 신과 언제라도 나를 웃게 해줄 수 있는 시드니 루멧 감독의 [허공에의 질주] 속 생일 파티 장면이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2004년에 중편 소설 「여자에게 길을 묻다」로 《문예중앙》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한 조해진의 첫소설집 『천사들의 도시』. 칙릿과 재담이 문단을 휩쓰는 와중에도, 조해진은 차분한 목소리로 가장 소외된 이들과 세상의 모퉁이를 꾸준히 그려 왔다.

이 책에서 작가는 언어와 언어 사이에서 혼란을 느끼는 입양아, 하루의 일탈로 에이즈 양성 판정을 받은 이, 결혼 이민을 온 우주베키스탄 고려인, 존재감이 사라져 가는 노숙인, 군대 폭력에 연루되어 악몽을 꾸는 이, 망막 색소 변성증으로 시력을 잃어 가는 연극배우, 아버지의 가정 폭력에서 살아남은 딸의 이야기를 통해, 타자를 만들어 내는 폭력에 주목한다. 그러나 서툰 감상이나 격한 과장을 덜어 내고, 단단하면서도 치밀한 동감(同感)의 시선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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