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크리스천들이 자신의 욕망과 맞닥뜨리는 것을 두려워한다. '욕망'이라는 단어 자체가 가지고 있는 어둡고 부정적인 이미지는 그것을 부정하고 덮어두는 쪽을 은연 중 선호하게 하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우리에게 욕망을 주신 분은 하나님이시다. 지난 2년여 기독교 서적을 풍미했던 가 주는 메시지처럼 우리의 문제는 너무 많이 갈망해서가 아니라 너무 갈망하지 않는 데 있다.
이 책은 기독교의 핵심은 '욕망으로의 초대'에서 시작된다고 선언한다.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 '내가 낫기를 혹은 보기를 원하나이다'. 예수님은 병든자들에게 단도직입적으로 그들의 원하는 바를 물으셨고, 병자들은 그들의 필요를 머뭇거리지 않고 요청한다. 간절한 목마름으로. 마찬가지로 우리의 문제는 어쩌면 우리가 무엇을 원하는지 모른다는 데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더 많다. 언제나처럼 문제는 '필요'를 아는 데 있지 않다. 그 필요를 어떻게 다루느냐에 있다.
태초에 우리에게 주신 선한 욕망을 왜곡된 것으로 혹은 변질된 것으로가 아닌, 있는 그대로 우리 삶에 표출하고 채울 수 있는지, 그 방법을 묻고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