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니즘의 아이콘, 수많은 대중을 매료시킨 근대철학의 소크라테스, 비트겐슈타인의 논리 세계가 한눈에 펼쳐진다.
하룻밤의 지식여행에서 나온 비트겐슈타인 편. 철학보다는 시를 높이 평가했으며, 자신이 물려받은 엄청난 부를 망설임 없이 포기한 철학자이자 냉철한 논리로 방 안에 하마가 있음을 러셀에게 확신시킨 수수깨끼 같은 이성의 지배자. 이 책에서 만나게 되는 비트겐슈타인은 제1차 세계대전의 참호 속에서 죽음을 목격했고, 자신의 제자들에게 철학을 포기하라고 충고한 위대한 스승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생을 두고 주변의 친구들에게 영감을 불어 넣은 고독한 존재였다.
단순명료한 글 안에 심오하고 방대한 철학적 깊이를 담아 논리학의 빙하로 불리는 그의 저서 『논리-철학 논고』와 『철학적 탐구』복잡하고 난해한 그의 철학세계를 만화와 삽화를 통해 이해 한다. 또한 책 말미에 "더읽을 거리"코너에서는 비트겐슈타인의 저서와 그에 관한 책들, 그리고 비트겐슈타인의 전기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