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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빨 자국
글쓴이
조재도 저
출판사
실천문학사
출판일
2008년 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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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조재도

1957년 충남 부여에서 태어나 청양에서 자랐다. 1985년 『민중교육』지에 시 「너희들에게」 외 4편을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이 일로 필화를 겪었으며 그 후 두 차례 학교 현장을 떠나기도 하였다. 2012년 그동안 근무한 학교에서 퇴임하였고, 청소년들이 평화롭기 위해서는 어른들이 먼저 평화로워야 한다는 취지에서 ‘청소년평화모임’ 일을 10년째 하고 있다.

시 쓰기와 어린이 청소년 문제에 관심이 많아 『산』, 『소금 울음』 같은 시집과 『이빨 자국』, 『불량 아이들』 같은 청소년 소설, 『넌 혼자가 아니야』, 『쥐똥나무 똥똥이』, 『전쟁 말고 평화를 주세요』 같은 동화와 그림책을 펴내기도 하였다.

요즘엔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밥 먹고, 산에 가고, 글 쓰고, 책 읽는 일을 주로 한다. 특히 코로나 19로 인해 행동 반경이 좁아지면서 그야말로 단출한 생활을 한다. 이 책에 실린 글들은 그런 생활 속에 걸러져 나온 것들이다. 내가 듣고 읽고 생각한 말이나 문장을 고갱이 삼아 그것에 관련한 사유를 짧게 풀어낸 것이다. 인생을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인생의 말’이다.

책 소개

분야청소년
우리가 삶의 저 한쪽으로 비켜 세워둔 ‘장애’의 문제를 중심으로 가져와 초점화한 조재도의 성장소설 『이빨 자국』. ‘장애’를 삶의 한 부분으로 안고, ‘장애’와 어울려 살아가려는 소년의 일상을 잔잔한 목소리로 그려낸 작품이다. 작가는 정신지체 장애인 형을 둔 자신의 가족사를 모티프로 이 소설을 집필했다.

소설은 승재가 오가는 집과 학교 두 공간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승재의 큰형이자 정신지체장애인인 승운은 승재의 생활 속에 늘 함께 있는 불편한 존재다. 아버지, 엄마 그리고 화자인 승재― 세 식구는 우리 사회가 ‘장애’를 바라보는 세 종류의 시선을 드러낸다. 결국 아버지, 엄마, 승재는 승운을 장애인 시설에 보내지 않기로 결정하지만, 이 소설의 결말은 결코 낙천적이지 않다. 작가는 승재네 가족이 통과한 세 계절이 또 다른 시작을 예견하게 할 것이라는 단순한 암시 외에도, 우리에게 “새로운 결정”이라는 숙제를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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