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0세로 현존하는 월가 최고의 펀드매니저인 존 템플턴 경은 단지 투자가일 뿐 아니라 종교적 성취가 뛰어난 인물을 선정하여 시상하는 종교계의 노벨상같은 존 템플턴상을 만든 박애주의자로서 존경받는 인물이기도 하다.
142페이지의 얇고 작은 이 책은 바로 그러한 좀 템플턴 경이 평생을 통해 깨달은 투자의 17가지 원칙을 알려주고 있다. '투기적 매매가 아닌 투자를 하라', '스스로 공부하라, 아니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라' 등 17가지 원칙을 4 페이지에 걸쳐 간략한 격언처럼 제시한다. 이 책이 기존의 주식책과 다른 점은 일단 얇고 간명하다는 것이며 그러한 원칙이 단순히 수익을 올리기 위한 기계적인 방법이 아니라 정신적인 넉넉함까지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17개의 원칙을 투자의 원칙과 영혼의 원칙으로 나누어 제시하고 있어서 투자관련 서적일 뿐만 아니라 처세술 책으로도 볼 수 있다.
간단하지만 탁월한 통찰력과 폭넓은 시야가 돋보이는 색다른 투자 관련 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