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보험회사, 인력파견업체, 병원 원무과장, 슈퍼 매장 세일즈, 웹디자이너, 웹 프로그래머, 세탁소 운영 등 다양한 직종의 일을 하면서 글쓰기의 키웠다. 현재 청담어학원 행정 실장으로 재직 중이다. 수원에서 아내와 함께 고양이 세 마리를 키우며 아기자기한 삶을 꾸려가고 있는 그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창작의 끈을 놓지 않고 끊임없이 사유한다. 지은 책으로는 SF 대하소설 『퍼펙트 월드1』, 『퍼펙트 월드2』가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전래 동화를 모티브로 하여 재탄생된 이야기 묶음 책 『별난 녀석들의 유쾌한 수다』. 토끼의 간을 찾아 나섰다가 엽기 토끼에게 걸려 죽을 고비를 넘긴 거북, 자식들 교육시키려고 강남 입성을 선언한 아줌마 선녀, 시도 때도 없이 날아드는 쇠도끼 때문에 맘 편히 자지도 못하고 연못에서 벗어날 날만 기다리는 산신령 등 전래 동화에서 봄직한 낯익은 캐릭터들이 색다른 모습으로 등장한다.
작가는 이 책에서 원래 있던 이야기를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함으로써 인물의 성격에 변화를 주고, 살을 덧대어 재탄생시키고 있다. 특히 『별난 녀석들의 유쾌한 수다』의 가장 큰 매력은 현대인의 모습이 투영된 다양한 캐릭터들에 있다. 이야기 속 인물들의 고군분투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자화상이며, 그렇기에 독자들은 동질감과 함께 연민의 감정까지 느끼게 된다.
뿐만 아니라 작가는 하나의 이야기 속 주인공이 다른 소설 속 등장인물로 등장하는가 하면 전래의 이야기가 현대의 이야기 안에서 펼쳐지는 액자 구조를 지니기도 하는 등, 구성상에도 변화를 주었다. 이처럼 각기 따로 독립된 이야기 간의 연관성과 두 가지 이야기가 하나의 이야기로 합쳐지면서 변하는 인물의 성격을 찾아보는 것도 책을 읽는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