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국민건강보험제도의 비판과 응급·수술·진료실의 숨겨진 모습
영국의 응급실 의사가 응급실에서 일하는 것이 실제로 어떤 모습인지 그 실상을 설명한 책이다. 극한 직업에서 일하는 의사의 가감 없는 희노애락이 담겨 있는‘삶’에 대한 이야기이다. 병원 응급실 의사는 응급 환자를 수시로 맞닥뜨리기 때문에 그들이 받는 스트레스는 일적으로나 사생활에서나 엄청나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는 이런 극한 상황을 즐긴다. 이처럼 자신의 직업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지만, 문제가 되는 것은 영국 건강보험제도의 잘못된 개혁이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무상으로 의료를 제공한다”라는 영국의 의료복지정책은 전 세계적인 이목을 끌며, 칭송의 대상이었으나 관료화라는 벽에 부딪히고 말았다. 이 책에서 저자는 병원 현실을 잘 모르는 경영진의 탁상행정으로 의사와 환자가 골탕을 먹는, 의료 현장에서 발견한 관료화의 문제를 재밌는 유머로 풀어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