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강단에서 해직된 이후에도 줄곧 글쓰기에 매진해온 김경식 시인의 네 번째 시집. 이전에 발표했던 외로움과 회한(懷恨), 생을 포기하는 시가 아닌, 그 지독한 외로움과 회한을 극복하고 개척한 기쁨과 환희의 감동이 묻어나는 시들을 모았다. 시인은 사위가 아무리 칠흑같이 어둡고, 외롭고, 춥더라도 조금만 참으면 어두울수록 보석 같은 별이 총총 빛나는 것처럼, 우리 인생도 고통과 고난이 깊고 깊을수록 밝은 미래는 더 또렷하게 펼쳐질 것이라는 ‘삶의 희망’을 노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