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에 위치하고 있는 마지막 달동네인 난곡. 하늘에서 제일 가깝고 별이 유난히 반짝이며 잘 보이는 난곡 속에서 생활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태어나서 한 번도 가 볼 일이 없고, 그 곳의 사람들이 얼마나 힘들게 세상을 살아가는지 상관 없어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TV에서 가끔씩 연말이 되면 나오는 어렵게 사는 사람들의 생활에 눈길이 끌리긴 하지만 그때 뿐이다. 이 책은 철거 날짜를 받고도 떠날 곳이 없어서 버티고 살아가는 사람들과, 질병과 가난에 시달리고 있는 우리 이웃들의 모습을 사실적이면서도 애닯프게 그렸으며, 직접 난곡을 찍은 현장사진들이 가슴을 아프게 할 정도이다. 다른 세상 속의 이야기를 만나는 느낌이 난곡 이야기를 보며, 우리아이들이 마음 속으로 깨우치는 것들이 많이 있을 거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