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레오나르도’에 대한 오해에서부터 ‘멍텅구리 도도새’에 대한 편견까지, 착각, 편견, 갈등, 오류 그리고 좌절을 딛고 성숙해온 자연과학의 역사를 다윈에 이어 가장 유명한 진화학자 스티븐 J. 굴드에게서 듣는다. 저자는 진화가 과학의 모든 주제들 중에서 가장 깊고 넓은 주제이며, 우리의 희망과 편견에 관한 많은 문제를 야기한다고 주장하였다. 따라서 그가 이 책에 소개한 스물한 개의 자연과학사 에세이들은 서로 동떨어진 주제와 개념을 다룬 이야기로 보이지만 '진화'라는 개념이 생물학 전체와 연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진화론의 근본을 강조하면서 시작, 진화론이 가지는 함축, 사회적.철학적 용례들, 그것에 관한 우연의 역사(contingent history)와 예언적 규칙들과 그 상호 작용, 인간사와 자연 환경의 상호 작용 등에 관한 이야기들이 에세이를 모두 아우르게 구성하였다. 영화나 소설, 야사의 내용은 물론, 심지어 자신의 경험담이나 개인사까지 사례로 사용하며 흥미롭고 유머러스한 이야기를 펼치는, 열의 넘치는 교수님처럼 우리에게 다가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