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해는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수많은 나라가 차지하고자 하는 우리 역사입니다. 발해는 당나라에 맞서며 과거 고구려의 영토를 모두 회복했고, 나아가 연해주 지역으로 진출하며 해동성국(海東盛國)으로 이름을 떨쳤지요. 그들의 찬란한 역사는 926년에 끝나지만, 드넓은 영토에서 당당하게 호령하고 거친 자연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삶을 일궈나갔던 발해인의 기상과 여유로움은 우리들의 마음속에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이 책은 거대한 해동성국 발해 제국의 역사를 되짚어 보았습니다. 이야기식으로 엮어 어린이들도 발해사에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초,중등 역사교육 과정이 요구하는 다양한 생활사, 예술사 등을 두루 다루었습니다. 생생한 사진과 고증을 거쳐 그려낸 그림, 지도 등을 함께 구성해 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