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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지음이 차리는 맛
글쓴이
전통문화연구소 온지음 저
출판사
에이치엘엘중앙(단행)
출판일
2016년 9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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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가정 살림
“풍성하지도 가난하지도 않은 섬세한 멋.
온지음의 밥상에서 그러한 아름다움을 만난다.
섬세하고 까다로운 조리법이 뒤로 숨어 있지만,
드러나는 것은 정성으로 지켜낸 자연의 맛 자체다.”

온지음이 꾸리는 오픈 키친 레스토랑 콘셉트의 ‘온지음식탁’에 가면 오로지 한 테이블을 위해 쉴 새 없이 움직이는 다섯 명의 연구원을 만난다. 계절에 어울리도록 섬세하게 계획한 코스 요리를 오픈 키친에서 바로 만들어내는 동시에 그릇 담김새와 테이블 장식을 챙기고, 음식을 서빙하고, 식재료와 음식에 대한 설명, 그릇에 얽힌 이야기와 작가의 소개, 나아가 음식과 술 페어링까지. 식사의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온전히 책임진다. 단지 한식을 내는 레스토랑이 아니다. 온지음다운 한식의 큐레이션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서울의 도심 한복판, 조선의 대표 궁궐 경복궁이 고층 빌딩숲에 둘러싸여 있고, 인왕산을 병풍처럼 끼고 앉은 서촌 한옥들 사이를 현대식 건물들이 비집고 들어서 있는 곳. 전통과 현대가 아름답고도 묘한 조화로 공존하는 그곳에 바로 온지음이 자리하고 있다. 온지음에서는 우리 전통 한식의 원형을 가장 많이 간직한 음식이 무엇인지 고민하였고, 이를 조선 시대 오백년 도읍지였던 서울의 반가 음식(班家 飮食)으로 규정하였다. 온지음은 반가 음식의 철학을 온지음의 음식 정신으로 계승하는 한편, 옛 조리서의 귀한 조리 방법을 참고하고 최근 일상화된 서양식 조리법도 응용해 이 책 온지음이 차리는에 담아내었다. 편안한 향토 음식이나 친숙한 길거리 음식도 지금의 한국의 맛에 의미가 있다 판단되면 반가 음식이 지난 맛과 멋의 체로 걸러내어 소개한다. 이를 통해서 재료 고유의 맛과 맵시를 지닌 온지음의 ‘현대화된 반가 일상식’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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