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을 이겨낸 사랑을 배운 숲 속 여왕 소희
사랑이란 '먼저 자신의 역할에 책임을 다하고, 상대방을 믿고 배려해야 하는 것'임을 깨닫게 해주는 동화입니다. 오빠와 동생 사이에서 항상 엄마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싶어하는 소희는 실수투성이입니다. 엄마를 도와준다며 설거지 그릇을 깨고, 주변을 정리한다며 산불을 내기도 합니다. 산불이 나던 날 불의 군사를 피해 도망가던 중 말하는 호수와 이상한 새를 만나고, 비밀의 숲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말하는 숲 속 친구들의 요청으로 소희는 숲 속의 여왕이 되고, 봄과 여름, 가을과 겨울 궁전을 차례로 경험합니다.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풍성한 열매를 맺으려고 최선을 다하는 숲 속 친구들의 모습을 보며, 소희는 자신의 역할에 책임을 다하는 법을 배우고, 돌배나무처럼 열매 없는 삶을 살지 않겠다고 결심합니다. 소희는 자신을 찾아다니느라 지친 엄마의 모습을 보고, 엄마를 믿지 못한 자신의 행동을 뉘우치며 사랑이란 서로 믿고 아낌없이 나누는 것임을 다시 한 번 깨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