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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구성체론과 사회과학방법론
글쓴이
이진경 저
출판사
그린비
출판일
2008년 10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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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진경

지식공동체 수유너머104 연구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인문사회교양학부 교수. 『철학과 굴뚝청소부』를 시작으로, 자본주의와 근대성에 대한 이중의 혁명을 꿈꾸며 쓴 책들이 『맑스주의와 근대성』『근대적 시·공간의 탄생』『수학의 몽상』『철학의 모험』『근대적 주거공간의 탄생』『필로시네마, 혹은 탈주의 철학에 대한 10편의 영화』 등이다. 사회주의 붕괴 이후 새로운 혁명의 꿈속에서 니체, 마르크스, 푸코, 들뢰즈·가타리 등과 함께 사유하며 『노마디즘』『자본을 넘어선 자본』『미-래의 맑스주의』『외부, 사유의 정치학』『역사의 공간』『우리는 왜 끊임없이 곁눈질을 하는가』『사랑할 만한 삶이란 어떤 삶인가』 등을 썼다. 『코뮨주의』『불온한 것들의 존재론』『삶을 위한 철학수업』『파격의 고전』 등을 쓰면서 지금 여기에서의 삶을 바닥없는 심연 속으로 끌고 들어가고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변혁의 시대', '사회과학의 시대'라는 수식을 받았던 때가 있었다. 사회변혁을 위해 한 사회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자 치열한 논쟁들이 벌어졌던, 그리고 논쟁만이 아니라 치열하게 실천하고자 했던 시대에 대한 수식이었다. 바로 그 치열한 논쟁의 한 가운데, 한 권의 책이 있었다. 24세의 대학원생이 가명으로 내놓은, 약칭 '사사방'으로 불리던 『사회구성체론과 사회과학방법론』이라는 책이었다.

이 책은 바로 그 『사회구성체론과 사회과학방법론』의 증보판이다. '사회구성체론'은, 사회 전반에 발생하게 마련인 어떤 경향성을 통해 한 사회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포착하려는 문제설정이다. 지금은 더 이상 '변혁의 시대'도, '사회과학의 시대'도 아니지만 사회에 해결해야 할 문제가 존재한다면, 이같은 시도는 특정한 시대에만 이루어져서는 안 될 일이다. 이것이 20년도 더 지나 이 책이 다시 세상에 나온 이유이다. 사회가 변화한만큼, 변화한 사회를 분석하기 위해 치열해져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한국사회를 양분하는 주요모순을 다수자와 소수자의 대립으로 보고, 이전의 ‘민주/반민주’의 전선이 ‘다수자/소수자’ 전선으로 이동했다고 말한다(여기서 다수자와 소수자는 숫자의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라 확보하고 있는 이권이나 이득의 많고 적음으로 나뉜다). 이런 사회관계의 변화에 따라 기존의 사회계급론이나 ‘민주/반민주’의 구도에서 벗어나 ‘다수자/소수자’ 모순으로 한국 사회를 분석한 이진경은 현재의 자본주의에 대해서도 다른 해석을 시도한다.

과거 사회구성체논쟁에서 자본주의사회 형태에 대해 붙였던 이름들에는 ‘독점자본주의’, ‘국가독점자본주의’, ‘주변부자본주의’ 등이 있었다. 이진경은 전지구적으로 진행되는 현재의 자본주의를 분석하는 데 적절하다면 또 다른 종류의 구별 방법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영토국가 시기(절대왕정 시기)에 성립되어 포디즘으로 완성된 자본주의를 ‘공간의 경제’로, 포디즘 이후 현재의 자본주의를 ‘흐름의 경제’로 이름 붙이며, 오늘날을 읽을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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