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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노시타 쇼조, 천황에게 폭탄을 던지다
글쓴이
배경식 저
출판사
너머북스
출판일
2008년 10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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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배경식

성균관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3년에 한국역사연구회에 연구회원으로 가입하여 활동했고, 현재 역사문제연구소 연구원으로 활동중이다. 석사과정 때부터 한국현대사를 공부했고, 박사과정에 들어오면서 전문성과 대중성을 담보한 대중적인 역사쓰기에 관심을 가지고 여러 가지 방향을 모색했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지난 100년 동안 어떻게 살았을까(1,2,3)』(역사비평사)의 공동기획과 집필에 참여했고,『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북한현대사』(웅진지식하우스)와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한국현대사』(웅진지식하우스)를 기획했다. 1876년의 백범의 출생으로부터 백범이 살았던 70여 년의 활동을 추적하고 객관적인 자료와 비교 검토하는 작업은 고단한 번역작업과 함께 오랜 시간의 인내와 준비를 요구했다. 그래서『백범일지』를 정확하게 번역하고, 해제와 새로운 해석을 꼼꼼히 달아 일반 독자들이 『백범일지』를 균형 잡힌 시각에서 읽도록 하는 작업을 끝마치는 데 저자는 10여 년 동안의 세월이 걸렸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저자는 이 책을 “필자의 새로운 삶의 ‘탄생’을 알리는 이정표이자, 필자가 구상하는 ‘백범학 시리즈’의 첫 결실이다”라고 선언했다.

책 소개

분야역사
누구나 알고 있는 '독립영웅'의 영웅담이 아니라 식민지 사회라는 ‘한국적 근대’를 경험했던 한 식민지 청년의 자기고백이자 삶의 기록이다. 저자는 이봉창 사건 재판기록과 압수 증거품을 읽고 관찰을 하면서 우리에게 익숙한 전형적인 독립운동 영웅의 이야기와는 사뭇 다른 '인간 이봉창'의 고뇌에 찬 삶의 궤적을 발견하였다.

생활의 편의를 위해 일본식 이름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한 때 자신이 일본으로 데려온 조카딸과의 연락마저 끊을 정도로 진짜 일본인이 되고 싶어서 ‘최선’을 다했던 식민지 백성. 일본의 차별 정책에 끊임없이 불만을 가지면서도 식민지근대의 향락문화를 소비한 ‘모던보이’. 목숨을 걸고 일본에 항거한 독립투사. 서로 다른 세 사람의 삶을 구분한 것 같은 이 같은 면모가 오직 한 사람 '이봉창'의 삶에서 드러나고 있었던 것이다.

이같은 이봉창의 삶을 통해 저자는 일제강점기라는 동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존재해 온 '근대'와 '독립운동'사이의 드넓은 간극을 좁히고 있다. 그동안 서로 별개의 것으로 간주되어온 ‘독립운동사’와 ‘식민지 일상’을 이봉창의 삶을 통해 복합적으로 드러냄으로써 우리의 근대사를 보다 풍부하고, 다층적이며, 현실적인 영역으로 끌어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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