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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미술과 천 번의 입맞춤
글쓴이
노성두 저
출판사
동아일보사
출판일
2002년 10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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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노성두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어과 졸업, 독일 쾰른대학교에서 서양미술사와 고전고고학, 이탈리아 어문학을 전공한 후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학 시절, 명동의 원서 서점에서 우연히 손에 든 아놀드 하우저의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로 인해 '미술이란 독자적 어휘와 문법을 가진 수수께끼 덩어리'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고, 졸업후 독일로 유학 서양미술사를 전공하였다. 서양미술사뿐만 아니라 관련 학문이라 할 수 있는 고전고고학, 로만어분학 등을 전공하여, 특히 중세, 르네상스 미술사에 대해 날카로운 통찰력을 갖췄다.

때로 '튄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는 강한 성격이나 학문적 논쟁을 즐기는 성품과 달리 노성두의 글은 미술의 문외한도 부담없이 다가갈 수 있을 정도로 쉽고 자상하다. 귀국후 왕성한 집필 활동으로 『유혹하는 모나리자』『보티첼리가 만난 호메로스』『천국을 훔친 화가들』『그리스 미술 이야기』그리고 어린이를 위한 『그림으로 만난 세계의 미술가들』시리즈 등의 저서가 있다. 번역서로는 『알베르티의 회화론』『예술가의 전설』 그리고 『내 손 안의 미술관』시리즈와 『세계 미술사 박물관』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미분류)
전작『유혹하는 모나리자』로 많은 독자들을 서양미술의 세계로 초대한 노성두의 신작. 저자는 들어가는 말에서 무엇보다도 '두서없음'이 이 책의 특징이라고 쓰고 있다. 이는 우선 기원전 6세기부터 기원후 17세기까지의 건축, 조각, 회화를 두루두루 다뤘기 때문이다. 중심이 되는 것은 나 미켈란젤로의 처럼 고대 그리스와 르네상스의 작품이지만, 시대나 장르에 관계없이 다양한 관련작품이 인용된다.

또 글의 스타일도 가급적 정교한 형식분석이나 엄밀한 양식사적인 분석을 배제해 편안하게 읽을 수 있게 했다. 작품을 둘러싼 추리소설 같은 가정이나, 발굴의 뒷이야기, 예술가와 후원자의 갈등 같은 다양한 주변 자료도 소개된다. '양식사를 철사 자르듯 똑딱 잘라서 구분하는 것이 너무 인위적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러한 접근이) 미술의 역사도 기승체계를 하나쯤 갖추고 있어야 다른 학문과 겨루어서 뽄새가 선다는 구색맞추기가 아닐까'라는 저자의 생각도 공감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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