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에 대해 독자들에게 강의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집트 문명에 정통한 한 고고학자와 대화를 하듯이 말이다. 이런 구어체는 딱딱하고 전문적인 내용을 좀더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서술 사이사이 마치 눈앞의 독자에게 귀엣말을 건네듯 자신의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는 것도 글을 읽는 묘미 중의 하나다. 피라미드에 드릴로 구멍을 낸 프랑스 발굴대의 유적 파괴행위에 대해서, 덕분에 자신의 탐사대에게 발굴 기회가 주어졌다며 은근히 좋아하는 저자의 모습은 어린아이처럼 천진스럽기까지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