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0여년 한국 고고학의 역사를 돌이켜 보고, 이를 기록으로 남기기 위한 한국고고학의 기획물이다. 한국 고고학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일곱 원로의 고고학 인생을 모아 엮었다. 남한 구석기 연구의 문을 연 손보기 선생님, 치밀한 발굴과 유물 분석의 모범을 보여주신 윤무병 선생님, 감은사지를 시작으로 천마총, 황남대총 등 우리나라 국가발굴을 이끌어 온 발굴왕 김정기 선생님, 대구지역을 중심으로 지방고고학의 지평을 열어주신 윤용진 선생님, 남북교류가 없던 시절 북한 고고학의 성과를 소개하면서 남북 고고학을 잇고자 한 정한덕 선생님, 바람이 센 재야 학계의 한가운데에서 조용히 고분 유물을 연구해 오신 윤세영 선생님, 한국 고고학의 센터 경주개발계획과 발굴제도 수립을 주도해 오신 정재훈 선생님 등 한국 고고학의 산 증인들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