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은 상품이 아니라 주권이다!
농업을, 농민을 지켜야 ‘식량주권’을 지킬 수 있으며, 그것이 결국 모두가 사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저자는 농업이란 우리에게 꼭 필요한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일이며, 농민은 그 일을 하는 사람들이라는 사전적 규정이 얼마나 잘 지켜지고 있는지 의문을 제기한다. 농민과 농업의 위기라는 소리는 날로 커지고 있으며, 초국적 식량기업들이 우리의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현실을 보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같은 현실속에서 식품안전성의 문제, 식량위기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얘기한다.
때문에 이 책은 우리 지역의 농업, 농민이야말로 우리에게 꼭 필요한 먹을거리를 안전하게,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이라고 얘기한다. 즉, 농업을, 농민을 지켜야 ‘식량주권’을 지킬 수 있으며, 그것이 결국 우리 모두가 사는 거라고 말하고 있다. 그 큰 줄기는 농업과 농산물의 무역 대상화에 대한 반대다. 구구절절하게 설명할 필요도 없다. 이 책의 원제처럼 Food is Different, 먹을거리는 다르다. 자동차, 운동화, 휴대폰처럼 단순한 상품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이 책은 농산물 무역대상화의 허구와 더불어 덤핑과 보조금에 관한 진실과 오해를 짚어나간다. 그리고 몇몇 초국적 기업이 자신들의 이윤에 따라 좌지우지하는 지금의 시스템을 넘어 다같이 살 수 있는 ‘대안적인 식량 시스템’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인간이 존재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 중 하나인 식량을 '주권'으로 선언하며, 전 세계의 대안적인 움직임을 조금이라도 들여다볼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우리나라의 ‘식량주권’ 상황을 보론으로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