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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의 소방차
글쓴이
찰스 키핑 저
출판사
은나팔
출판일
2008년 10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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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찰스 키핑

찰스 키핑은 1924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려서부터 그림을 좋아하여 신문배급업자인 아버지가 가져다주는 가판 포스터 뒷면에 그림을 즐겨 그리곤 했습니다. 평범했던 그의 삶은 그러나 여덟 살 되던 해 아버지가 죽고 이어 할아버지마저 세상을 떠남으로써 깊은 상처를 안게 되었습니다. 열네 살에 학교를 그만두고 인쇄공으로 일하던 키핑은 2차대전 중이던 열여덟 살 때 군에 입대하였는데, 군 생활 중에 머리 부상을 입어 한동안 우울증에 시달렸으며 이 경험은 완치된 뒤에도 그의 내면에 적잖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1946년 전역을 한 뒤 런던에 있는 리젠트 스트릿 폴리테크닉이라는 미술학교에 들어가 낮에는 가스 검침원 일을 하고 밤에는 그림 공부를 했습니다. 석판화와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한 키핑은, 졸업 후 신문 만화 일을 시작으로 일러스트레이터의 길에 들어섰으며 이후 200여 권의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1966년 그림책 『검은 돌리』의 출간을 시작으로 평생 22권의 그림책을 쓰고 그렸는데, 자신의 어린 시절이나 급속한 현대화 과정 속 대도시의 변화를 비판적인 시선으로 그린 작품들입니다.

빼어난 조형성과 색감, 깊은 주제의식으로 ‘어린 독자에겐 너무 어렵고 깊은 심리적 접근을 하는 것이 유일한 흠’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키핑은 『찰리와 샬롯데와 황금 카나리아』(1967)과 『노상강도』(1981)로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을 두 차례 받았으며, 1988년 뇌종양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낙원섬에서 생긴 일』은 그의 유작으로 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인 1989년 영국에서 처음 출간된 작품입니다.

책 소개

분야유아
찰스 키핑이 그린 환상적인 꿈의 세계!

『윌리의 소방차』는 브라이언 와일드 스미스, 존 버닝햄과 함께 영국의 3대 그림책 작가로 꼽히는 찰스 키핑이 1980년에 출간한 작품으로, 시공간을 넘나들며 소방수를 꿈꾸는 소심한 소년 윌리의 이야기를 그린 책이다.

책의 주인공인 병약한 소년 윌리는 찰스 키핑의 어린 시절의 기억과 외로움, 그리고 무의식 세계 속에 자리 잡은 강해지고 싶은 욕구가 드러나는 캐릭터이다. 병약한 소년 윌리는 친구 한 명 없이 늘 벽에 둘러싸여 있는데, 벽을 넘어 세상과 소통하고 싶은 윌리의 욕구는 꿈이라는 무의식의 세계 속에서 소방수라는 강한 존재가 되어 공주를 구출하고 꿈을 실현하는 것으로 구체화되어 나타난다.

찰스 키핑은 이러한 꿈과 현실 세계의 넘나듦을 다양하게 혼합된 강렬한 색의 사용으로 한층 더 신비롭게 표현하고 있다. 어둡고 외로웠던 윌리의 회색빛 세상이 환상의 세계로 걸어 들어가는 순간 밝고 화려하게 물들고, 그 속에서나마 꿈을 실현하고 현실로 다시 돌아왔을 때 그가 바라보는 세상은 희망을 이야기하며 따듯하고 아름다운 색으로 변화되어 표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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