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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차일드가와 최고의 와인
글쓴이
요하임 쿠르츠 저
출판사
뮤진트리
출판일
2008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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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요하임 쿠르츠

1967년 독일에서 태어났다. 경제 넌픽션 작가 및 영화 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이탈리아의 클래식 자동차 생산업체 부가티의 기업사를 다룬 ‘신화. 가족. 기업 (Der Mythos-Die Familie-Das Unternehmen)-2005' 이 있다.

책 소개

분야경제 경영
명문 금융 가문의 권력과 부,
화려했던 일가가 선택한 와인 비즈니스


로스차일드 가문의 역사와 그 가문이 이루어낸 이 시대 최고의 와인에 관한 책이다. 로스차일드 가문의 역사는 18세기 중엽 프랑크푸르트의 가난한 유대인 집단촌에서 시작된다. 흔히 게토라고 불리는 유대인 집단촌에 살던 사람들은 제대로 된 성(姓)을 가질 수 없었다. 그저 입구에 붉은 표식을 해둔 집이라 해서 ‘로트쉴트’라고 불렸던 이 가문은 18세기 이후 유렵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로스차일드 가문이 되었다. 로스차일드는 로트쉴트의 영어식 발음이다.

물론 조상 대대로 가족이 있었지만 로스차일드로서의 가문을 일으킨 초대 로스차일드는 1744년에 태어난 마이어 암쉘을 말한다. 그리고 가장 화려하게 꽃을 피운 것은 초대 로스차일드의 다섯 아들들이었다. 그들은 각자 프랑크푸르트와 런던, 파리, 비인, 그리고 나폴리에 정착해 황제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다는 정보망을 구축하면서 부(富)를 이루었다. 이들 형제들은 역사의 고비마다 특유의 처세술과 탁월한 혜안으로 19세기 말엽에는 유럽 주요 도시의 수많은 은행들을 소유하게 되면서 이른바 금융 제국을 이루게 되었다. 프랑크푸르트의 가난한 게토 한 구석에서 환전상으로 시작해 유럽 역사에서 가장 큰 부를 지닌 금융 제국이 되었던 로스차일드가(家), 그들은 세월을 지나오는 동안 와인으로도 역사에 위대한 업적을 남기게 된다. 전세계 와인 애호가들의 선망이 되고 있는 프랑스 보르도 와인, 그 중에서도 최고 등급인 다섯 개의 프리미어 그랑 크뤼 중에 두 개의 샤토 소유주가 바로 로스차일드 가문이다. 샤토 라프트 로쉴드와 샤토 무통 로쉴드가 그것이다. 그러나 초대 로스차일드에서 비롯된 가문일지라도 세월의 흐름과 함께 샤토 라피트와 샤토 무통은 엄연한 다른 로스차일드 가문인 셈이다.

두 로스차일드 가문이 각자의 와인을 최고의 수준으로 지키기 위한 소리없는 전쟁은 와인업계에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우리가 와인의 스타일에 있어서나 가문이 지니고 있는 오랜 가통에 있어서도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두 로스차일드 가문에 주목해야 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로스차일드 가문이 공통으로 가지고 있는 와인에 대한 끊임없는 성찰과 천착에 있다. 그들은 금융업을 통해 부를 축적한 전통적인 은행가였지만 전 세계를 상대로 하는 와인 사업으로 눈을 돌려 가문에 대한 자부심과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창의성을 와인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세계인들과 소통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그런 로스차일드가의 사람들이 금융 제국을 이루기 위해 해왔던 노력과 더불어, 최고의 와인을 만들기 위해 전세계를 무대로 추구하고 있는 노력들에 관한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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