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 혹은 궤변? 우리가 지금까지 믿어 온 위대한 링컨 신화의 허구성을 집요하게 파헤친 책. 첫 번째 링컨은 노예 해방을 위해 남북전쟁을 한 것이 아니었다. 링컨은 취임식 날에도, 그 유명한 1862년 8월 22일자 편지에서도 거듭 밝혔다. 남북전쟁에서 “최고의 목표는 연방을 수호하는 일이며 노예제도를 파괴하는 데 있지 않다”고. 두 번째 링컨은 연방을 구원하지 않았다. 남부의 연방 이탈 움직임을 무력으로 분쇄함으로써 자발적으로 형성된 주연합을 구원하기는커녕 영원히 파괴했다. 세 번째 링컨은 헌법의 수호자가 아니었다. 링컨은 연방의회의 동의 없이 남부의 침공을 개시했고, 불법적으로 인신보호영장제도를 정지시켰으며, 자신에 반대하는 300여 개의 신문을 폐간했는가 하면 모든 전보를 검열하는 독재자였다. 네 번째 링컨은 평등을 위해 싸우지 않았다. 링컨은 백인과 흑인 간의 정치적, 사회적 평등을 도입할 의사가 전혀 없었다. 그는 흑인단속법을 지지함으로써 간신히 자유를 얻은 흑인들의 시민권조차 허용하지 않은 백인우월주의자였다. 다섯 번째 링컨은 위대한 정치가가 아니었다. 링컨은 남부연맹의 대표들과 정치적으로 평화를 논의하기를 거부했다. 마지막으로 링컨은 위대한 인도주의자가 아니었다. 링컨은 자신의 국민을 교묘히 조정해서 역사상 가장 잔인한 전쟁으로 몰아넣은 당사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