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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글쓴이
법정 저
출판사
샘터
출판일
2002년 10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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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법정

1932년 전라남도 해남 우수영에서 태어났다.
한국 전쟁의 비극을 경험하고 인간의 선의지(善意志)와 삶과 죽음에 고뇌하며 진리의 길을 찾아 나섰다.
1956년 효봉 스님을 은사로 사미계를 받은 후 통영 미래사, 지리산 쌍계사 탑전에서 스승을 모시고 정진했다.
이후 해인사 선원과 강원에서 수행자의 기초를 다지고 1959년 자운율사를 계사로 비구계를 받았다.
1960년 통도사에서 <불교사전> 편찬 작업에 동참하였고, 1967년 서울 봉은사에서 운허 스님과 더불어 불교 경전 번역을 하며, 불교계 언론과 유력한 신문에서 죽비 같은 글로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1973년 함석헌, 장준하 등과 함께 민주수호국민협의회를 결성하여 민주화 운동에 참여하였으며, 1975년 젊은 목숨을 앗아간 제2인혁당 사건을 목격한 스님은 큰 충격을 받아 그해 10월 본래 수행자의 자리로 돌아가기 위해 송광사 뒷산에 불일암을 짓고 무소유 사상을 설파하며 자기다운 질서 속에 텅 빈 충만의 시기를 보낸다.
하지만 세상에 명성이 알려지고 끊임없이 찾아드는 사람들을 피해 1992년 강원도 산골 오두막으로 거처를 옮겨 홀로 수행 정진하였다.
1994년 우리 심성에 맑고 향기로운 연꽃을 피우고자 시민모임 '맑고 향기롭게'를 발족하여, 생명 중심의 나눔의 삶을 주창하였다.
2010년 3월 11일(음력 1월 26일) 「맑고 향기롭게 근본도량」 길상사에서 입적(세수 78세, 법랍 55세)했다.
'내 이름으로 번거롭고 부질없는 검은 의식을 행하지 말고, 사리를 찾으려고 하지도 말며, 관과 수의를 마련하지 말고, 편리하고 이웃에 방해되지 않는 곳에서 지체 없이 평소 승복을
입은 상태로 다비하여 주기 바란다.'고 당부한 스님은 마지막까지 무소유의 삶을 실천하였고, 입적 후에도 남은 이들에게 맑고 향기로운 가르침을 전해준 스승으로 추앙받고 있다.

책 소개

분야(미분류)
『숫타니파타』는 불교의 수많은 경전 중에서도 가장 초기에 이루어진 경전이다. 그래서 역사적인 인물로서 불타 석가모니와 초기 불교를 이해하는 데 하주 요긴한 자료가 된다. 이 『숫타니파타』는 모두 1,149수의 시를 70경에 정리해, 이것을 다섯 장으로 나누고 있다. 이 책에 옮겨 강론한 것은 그 첫째 장에 속한 열두 개의 경전이다. 대승경전에 길들여진 사람들에게는 어쩌면 싱겁게 여겨질 정도의 단순한 형식이 눈에 띄는 이 경전은 초기 경전의 단순 소박한 형태를 보여주면서 불교 술어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 독자들에게 쉽게 접근하게 해준다.

경전을 읽을 때의 상황과 심경을 경전의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자유롭게 강론한 글로써, 우리가 어떻게 경전을 읽고 오늘의 삶에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에 대한 저자 나름의 시도적인 강론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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