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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내게 가르쳐준 것들
글쓴이
로이스 스미스 브래디 저/문은실 역
출판사
뜨란
출판일
2002년 10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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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에세이
뉴욕 타임즈의 인기 칼럼니스트가 10여년간 취재한 300여 커플들의 러브스토리를 모았다. 책에 수록된 이야기는 저자가 1992년부터 에 연재하고 있던 칼럼 중 가장 감동적이고 매혹적인 이야기만을 엄선한 것. 10여 년간의 취재 경험을 통해 이제 적어도 '그게 사랑이란 걸 어떻게 알까?'라는 질문에 대해서만은 확실한 해답을 갖게 되었다는 저자는, 잡지에 나오는 '멋진 남자를 만나는 방법'이나 소심한 성격 때문에 우울증 또는 쇼핑 중독에 빠지는 대신, 스스로의 인생을 열심히 살다보면 그토록 찾아도 보이지 않던 사랑이 먼저 자신을 찾게 될 것이라고 얘기한다.

혹시 당신을 둘러싸고 있는 사소한 일상 - 우수수 나뭇잎이 떨어지고, 푸른 하늘빛이 웬지 모르게 눈부시고, 햇빛에 턱을 고이고 있는 탁자 위의 꽃, 로맨틱한 영화의 배경 음악, 탐스럽게 얹힌 딸기 한 접시, 자동 응답기의 녹음되어 있는 누군가의 메시지가 갑자기 비현실적인 환한 빛을 내뿜기 시작하는가. 저자의 말에 의하면 이미 당신은 사랑에 빠진 거라는데(나로서는 사랑에 빠질 준비 정도는 되었다고 말하고 싶지만)... 그렇게 일상 중에 불현듯 찾아오는 사랑과 조우하고 그 모든 이성과 경험을 뛰어넘는 새로움으로 서로에게 불을 붙이는 커플(혹은 당신)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하이틴로맨스에 현실성을 가미한 책이랄까.

무엇보다도 연애와 결혼 이야기를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미국인들의 성정과 연애문화를 들여다 볼 수 있다. 초상난 이웃집에 초콜릿 케잌을 만들어가서 위로하고 차를 끓여 낸다든지, 심지어 아내를 잃고 몇 달 만에 이웃집 여자와 정이 들어도 누구 하나 수군거리지 않는, 그런 개방적인 문화. 이혼율도 높고 남녀 간의 눈 맞는 일도 많은 미국인들이지만 그만큼 상처도 빨리 처리하고, 새로운 삶도 척척 잘 개척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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