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그를 좋아하고, 그는 다른 여성을 좋아한다.
하지만 그 여성이 좋아하는 사람에겐 이미 연인이 존재하는… 그런 흔한 삼각관계를 배경으로 합성 인간들의 사투가 펼쳐진다.
계속 숨어 도망치는 자와 그것을 쫓으면서 자신의 사랑을 추구하는 자, 그리고 그들을 잡아먹는 괴물….
기괴한 삼각형이 겹쳐질 때 거기에서 한 가지 질문(퀘스쳔)이 생긴다….
“부기팝이란 게 뭐야?”
기억하고 있는 것, 잊어버린 것, 사라져버린 사랑, 우정, 꿈….
대답이 보이지 않는 질문을 놓고 벌이는, 생각이 날 것 같으면서도 결코 생각이 나지 않는 이야기.
죽음의 신을 찾으며 사라져버린 과거를 더듬어가는 소녀들의 운명의 끝에 있는 것은, 해방일까? 아니면 침묵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