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술을 끊을 수 없을 것 같던 어떤 사람. 어느 날 자기 앞에 나란히 있는 술집과 카페 중에 한참을 망설이다가 어렵사리 카페의 문을 열고 들어간다. 그리고 웨이터에게 '우유'를 주문한다. 한 잔을 꿀꺽꿀꺽 들이키고 또 한잔을 주문한 뒤, 역시 숨도 쉬지 않고 마시고는 다시 한잔을 더. 구역질이 날 때까지 우유를 마시고 나오자, 우유로 채운 위장은 그때서야 더이상 술을 원하지 않게되더라던 그 고백. 우리가 세상의 죄를 물리치는 방법도 바로 이런 은혜의 원리일 터.
포커 게임의 중독성에 빠져 아내를 기다리게 했던 어느 신혼 때의 경험을 시작으로 저자 샘 스톰즈는 그런 좋은 것으로 나쁜 것을 밀어내는 원리를 이 책에서 말하고 있다. 사랑'이야 말로 이세상 모든 중독과, 절대 헤어나올 수 없을 것 같던 잘못된 쾌락과, 지지부진한 오래된 습관에서 우리를 건지는 힘이라는 것. 꾸역꾸역 강제와 의무로 얽매인 삶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추구함을 통해, 죄의 유혹에서 자유로워질 것을 얘기하고 있다. 자신의 생생한 체험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