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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
글쓴이
파스칼 메르시어 (페터 비에리) 저
출판사
상상공방
출판일
2008년 1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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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파스칼 메르시어 (페터 비에리)

1944년 스위스 베른에서 태어났다.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 철학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버클리대학, 하버드대학, 베를린 자유대학 등 여러 곳에서 연구 활동을 했으며, 마그데부르크대학 철학사 교수 및 베를린 자유대학 언어철학 교수를 역임했다. 2014년 트락타투스상을 수상한 《삶의 격》과 《자기 결정》 《자유의 기술》 등 다수의 철학서를 저술했다. 문학 창작에도 뛰어난 재능을 발휘하여 ‘파스칼 메르시어’라는 필명으로 영화로도 만들어진 베스트셀러 《리스본행 야간열차》를 비롯, 《페를만의 침묵》 《피아노 조율사》 《레아》 등의 장편소설을 발표했다. 현재 인간의 정신세계, 철학적 인식의 문제, 언어철학 등 폭넓은 인문학 분야를 아우르며 연구 및 저술 활동에 매진했다. 2023년 6월 27일 별세했다. 고인의 저작권을 관리하는 독일 출판사 Hanser의 조 렌들은 “우리는 위대한 사상가이자 소설가를 잃었다. 페터 비에리의 소설은 인간성에 대한 위대한 질문들에 생명을 불어 넣었다”며 “우리에겐 그의 작품들이 남아 있고 이에 그에게 감사 드린다”고 추모의 뜻을 밝혔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리스본행 야간열차』로 전 세계 200만 독자의 가슴을 울린 스위스 출신의 철학자이자 소설가 파스칼 메르시어의 최신작 『레아』. 바이올린이 삶의 전부인 천재 소녀 바이올리니스트 레아와, 그런 딸에게 세계 최고의 바이올린 과르네리 델 제수를 바치기 위해 인생 모두를 건 한 판 도박을 벌인 아버지의 비극적 운명을 그린 작품이다.

갑작스런 어머니의 죽음 이후 세상을 향한 문을 닫아버린 소녀 레아는 우연히 길거리 바이올리니스트의 연주를 듣고 바이올린에 매혹된다. 아버지 반 블리에트는 딸의 이런 변화에 기뻐한다. 하지만 첫 콘서트에서 자그마한 실수를 한 레아는 그때부터 무대공포증에 시달리게 되는 한편, 교사 마리에 대한 무서울 정도의 집착과 성공에 대한 과도한 열망으로 병들어가고, 아버지는 그런 딸에게 세계 최고의 바이올린 과르네리 델 제수를 쥐어주기 위해 인생 모두를 건 한 판 도박을 벌인다.

작가는 레아와 그의 아버지 반 블리에트를 통해, 인간관계에 서투른 고독한 열정가들의 비극을 그리고 있다. 레아의 바이올린에 대한 과도한 집착과 아버지의 딸에 대한 과도한 집착은 이 부녀가 모두 인간과 세상을 너무도 낯설어했기 때문이다. 파스칼 메르시어는 심리학자이자 철학자답게 레아와 그의 아버지의 심리를 깊이 파고들어 섬뜩할 정도로 정교한 문학적 언어를 구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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