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세계 청소년 화제작 프랑스편 와 의 뒤를 이은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다. 첫편 는 가정과 학교에서 소외되고 학대받는 주인공 레이몽에 대한 이야기였다. 2편인 에서 학교와 집에 적응하지 못하고 마침내 요양센터에 수용된 레이몽이 그 안에서 비슷한 심신의 상처를 안고 살았던 친구들을 만나 서로 상처를 부비며 희망의 싹을 틔워 갔다.
어른들이 지배하는 현실의 세계에서는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레이몽. 평범한 행복이 아무리 화사한 겉모습을 하고 있더라도 결국은 현실의 부조리함을 숨기기 위한 위선일 뿐이라는 것을 알게 된 레이몽은 진정으로 자신을 이해해 주었던 사람, 빵집 아저씨를 따라 평화로운 세계로 떠나간다. 어른들의 시각에서 보면 죽음으로 보이겠지만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기에 사실은 이별이 아닌 여행, 이별처럼 여행을 떠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