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화를 즐겨 그려 도화서에서 쫓겨났다는 속설(20세기 초 문화평론가 문일평)과 함께 오세창의 [근역서화징]에 단 두 줄의 기록만 남긴 채 역사 속으로 사라진 천재화가 신윤복. 당시의 금기 소재였던 여자를 과감히 화폭의 중심에 담아었으며, 그 누구보다 여자의 마음을 표현하는데 탁월했던 그. 신윤복 탄생 250주년인 2008년, 역사 속에 숨겨진 그의 매혹적 삶을 소설 <미인도>를 통해 다시 만난다.
“얇은 저고리 밑, 가슴속 가득한 정을 붓끝으로 전하노라.”는 <미인도>의 한 줄에서 시작된 하나의 의문. ‘<미인도>는 어쩌면 그의 자화상이 아니었을까?’
소설 <미인도>는 우리가 알고 있던 남자 신윤복의 삶과 우리가 몰랐던 여자 신윤복의 삶을 동시에 조명해 2008년 문학계에 또 하나의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