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국제경제학회 회장을 역임한 모토야마 교수의 세계 금융시스템의 위기 분석
지금 세계는 1930년대보다 더 심각한 금융 공황에 빠져있다. 금융위기가 실물경제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 것이며, 얼마나 많은 실업자가 발생할지 지금으로서는 뭐라고 말할 수 없다. 그러나 ‘그림자 금융(shadow banking system)’이라는 금융시스템이 소리를 내며 무너지고, 그 역학 변화에 비춰볼 때 미국 단일패권시대의 끝이 왔다는 것만은 분명하다.
일본국제경제학회 회장을 역임한 모토야마 요시히코 교토대학 명예교수(현 오사카산업대학 교수)가 금융시스템의 위기를 초래한 원인을 금융혁명과 리스크 비즈니스에 초점을 맞춰 분석함으로써 지금의 금융시스템이 얼마나 왜곡되어 있는가를 파헤친 책이다.
제1장에서는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문제를 이해하는 방법에 대해 언급하고 있으며, 제2장에서는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을 만들어낸 리스크를 둘러싼 금융기술을 소개한다. 제3장에서는 리스크를 다루는 새로운 금융이론을 검토하고, 제4장에서는 금융 제도를 설계한 일군(一群)의 사람들을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곁들이면서 소개하고 있으며, 제5장에서는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문제의 심각화로 분명해진 리스크 비즈니스의 결말에 대해 논하고 있다. 마지막 제6장에서는 투기적 금융시스템의 극복방향과 장래의 금융 질서에 대해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