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역사, 휴머니즘과 사회의식, 판타지와 미스터리, 어드벤처와 로맨스를 아우르는 ‘이야기 읽는 즐거움’이 담긴 세계의 청소년문학 시리즈 〈원더북스〉 세 번째 책 『마이 디어 걸』. 첫 소설 『오늘밤엔 별이 많지 않네요』에 이어 『하늘이 너를 도우리』를 발표하며 작가로서 성공적인 걸음을 내딛은 작가 테스튀의 세번째 소설로, 프랑스에 거주하는 이탈리아 이민가족 세 자매와 아빠 없이 딸들을 키워나가는 싱글맘 엄마의 좌충우돌 일상을 담은 청소년소설이다.
『마이 디어 걸』은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세 자매와 엄마가, 더불어 성장하며 행복한 닮음을 확인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또한 개성 만점 세 자매 코린, 시빌, 조르제트와 엄마 안나가 정체성을 찾아가는 성장소설이기도 하다. 책 후반부의 성인이 된 시빌이 아빠를 만난 후 엄마에게 아빠와의 만남을 보고하는 장면은, 시빌이 엄마와 보호 받고 보호하는 관계를 넘어 여자 대 여자로서 대화하며 아쉬운 지난 세월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한다.
『마이 디어 걸』은 가족들이 정을 나누며 행복의 오케스트라를 일궈내는 모습에 어른들에게는 잊고 있던 어린 시절의 향수를, 청소년들에게는 가족의 소중함과 함께한다는 것의 아름다움을 깨닫게 해주는 가슴 찡한 이야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