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불교의 최고 사상가로 일컬어지는 총카파의 불교사상, 특히 ‘공’을 설하는 중관사상의 해명을 주요한 목적으로 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티베트 불교라고 하면 오늘날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지만, 그 관심의 대다수는 티베트 불교의 신비적인 측면에 향해 있다는 점을 지적하였으며 티베트 불교의 지적(知的)인 본질을 분명히 함으로써 불교란 무엇인가라는 중요한 문제의 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에서 전통적으로 전해지고 신봉된 불교와는 다소 궤를 달리하는 대승불교의 흐름인 티베트 불교의 지적 본질을 이해하는 것을 통해 불교란 무엇인가를 생각하는 데 하나의 지침(指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