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왕조의 건국에서 멸망까지 500여 년 동안 이 땅을 다스렸던 27명의 왕을 중심으로, 41명의 정실 왕비들과 수많은 후궁들의 파란 만장한 삶을 마치 스크린 속의 영상처럼 선명히 펼쳐 보여 주고 있다.
그들의 삶이란 현대의 거울처럼 다르지 않았다. 겉으로 보기에는 최상의 행운과 부귀 영화를 거머쥔 왕비의 권좌이건만, 그 이면의 삶은 형극의 길이며, 눈물로 첨철된 한많은 자리였다. 특히 친정 가문을 위해 제물이 되거나, 외척 세력의 발호를 위한 발판이 되기도 했고, 자신으로 인해 친정 가문이 멸문당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이러한 역대 왕비들의 기구하고도 처절한 영욕의 일대기들을 이 책은 오늘날의 현실에 포커스를 맞춰 파헤쳐 보여줌으로써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타를 정확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충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