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탐닉 시리즈〉 열여덟 번째 이야기 『나는 우체국에 탐닉한다』. ‘우체국’에 관한 모든 것을 보여주는,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여행서’이자 가장 호화로운 ‘잡화 연구서’이다.
이 책의 저자는 ‘물방울무늬 우편배달차’를 보기 위해 비행기를 탈 정도로, 열성적인 ‘잡화수집가’ 모리이 유카. 그녀에게 이 세상은 아기자기하고 아름다운 잡화들로 가득한 곳이다. 그녀가 여행에서 주로 찾는 곳은 우체국과 슈퍼마켓, 뮤지엄샵과 드럭스토어이다. ‘주변의 자그마한 일용품들 하나하나에서도 그 나라만의 특징을 느낄 수 있다’는 그녀에게, 우체국 역시 작은 생활용품을 발견하기에 적격인 곳이다.
그녀의 시선을 따라 책을 읽어나가다 보면 평소에 우리가 보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경험할 수 있다. 우표는 말할 것도 없으려니와 집배차를 비롯한 집배원 유니폼, 배달 카트와 우체통 등은 나라마다 다른 고유의 색깔과 느낌으로 디자인되어 있다. 어느 나라나 큰 차이가 없을 것처럼 생각되는 우편 집기들에서도 그 나라만의 독특한 문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갖고 싶은 책 〈작은 탐닉〉 시리즈는 일상에서 찾을 수 있는 소소한 즐거움을 담아낸 책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반 책보다 조금 작은 판형으로 만들어 들고 다니면서 언제든지 읽을 수 있는 작은 즐거움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