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문예사조>로 시와 수필부문에 등단한 박정향 시인의 첫 시집. 사물의 다양성을 자신의 독특한 언어로 정감이 넘쳐 흐르게 표현하고, 탄탄한 시력으로 삶을 조명하며 사랑의 대상에 대하여 회상하고 그리워하는 자상함이 삶에 대한 깊은 숨소리로 배어 있다. 삶의 지평선을 바라보는 시인의 세계와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 지나간 세월 속에서도 잊을 수 없는 그대를 향한 사랑의 정신 그리고 기독교 정신을 기술적 효과로 형상화하여 그려낸 긍정적 삶의 모습이 담긴 작품집이다.